<연구 배경>
- 2018년 이후 이국종 교수의 주장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닥터헬기 운용에 대한 논쟁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닥터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인계점의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인계점이 필요한 이유는,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닥터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게 물을 뿌려 모래가 날리 지 않게 하는 등, 중증 외상 이송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용지침.중앙응급의료센터.3차 개정)
- 경북권역 외상센터장(김효윤)에 의하면 “경북은 중증외상환자 발생 전국 3위,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 전국 2위지만 지역이 넓고 산악지형이 많아 응급의료 대응에 취약한 지역이다.”
- 따라서 본 연구는 경북 권역외상센터(안동병원)까지 헬기와 자동차를 이용하여 골든 타임(1시간)안에 도착 할 수 없는 지역을 찾아내고 분석하여 인계점을 추가하는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 닥터헬기의 대략적인 거리당 이동시간을 알기 위해 안동 병원 닥터헬기와 같은 기종(AW-101)을 사용하는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의 자료를 회귀분석하였다. (자료제공: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통제실)
- 모든 인계점의 헬기 이동시간을 고려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회귀식을 활용하여 3분 간격 (거리상 3*3.96km ≒ 약 12km)으로 점들을 군집화 했다.
-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분할된 각각의 인계점에서 자동차로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는 범위를 구하여 합하였다. (자동차의 평균 속력은 60km로 계산)
-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없는 지역들의 실제 지형을 분석 및 판단하여 인계점 추가가 시급하고 가능한 지역을 찾았다.
<연구 내용>
(1) 회귀분석을 통한 닥터헬기 이동시간 추정
안동 병원 닥터헬기와 같은 기종(AW-101)을 사용하는 원주 세브란스 병원 닥터헬기의 실제 거리당 이동 시간 데이터 활용
<회귀분석 결과> (x=거리, y=이동시간)
• 회귀식 : Y = 0.254883X + 2.586924 + e
• Y절편 : p < 0.001***
• X1 : p < 0.001****
• 결정계수 : R^2 =0.940522
(2) 인계점 분할
Arc-Map에서 Point Distance 툴을 활용하여 모든 인계점과 안동병원의 직선거리를 측정한 뒤, 인계점 데이터에 Join 하였다. 이후, 인계점 데이터의 속성 테이블을 보면서 (1)에서 제시한 표를 기준으로 인계점들을 군집화 했다.
(3) 네트워크 분석 – 골든 타임(60분)이 지켜지는 면적 구하기
– 사고 신고 후 구급차가 도착하는 평균시간 = 6분 (동시에 5분 내 헬기 준비)
– 병원도착후 수술실까지 걸리는 시간 = 6분
-따라서 사고지점에서 안동병원까지 48분내에 도착해야 한다.
• 1번 표에서 설정한 값으로 헬기 이동시간 A를 계산하여 B를 구한다.
•국가공간정보 포털(www.nsdi.go.kr)에서 받은 경북지역 실폭도로 데이터를 선으로 바꾼 뒤 활용하여 네트워크 분석(New Service Area)을 진행하였다.
•각각의 인계점 집단마다 B(자동차로 갈 수 있는 시간)를 계산하여 시속 60km으로 갈 수 있는 면적을 구한 뒤 합친다.
<연구 결과>
한민규, 박진영, 강경민, 이현석